[지데일리] 인류 역사를 책임져온 한 축으로 언제나 여성이 존재했다. 시대와 문화를 막론하고 여성들은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노동으로 세상을 창조했으며 권력에 맞서 투쟁해왔지만, 그 가치를 온전하게 인정받지 못했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한 집단적인 해방을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페미니즘'이다. 페미니즘은 지난 300년의 역사 속에서 점점 발전해왔으며 새 세기에 들어 더욱 뚜렷하게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즉 사회 구성원 모두의 기본 소양으로 페미니즘의 지식과 태도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
[지데일리] 한국환경연구원(KEI)이 오는 21일 ‘2022 KEI 연구성과보고회 :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이창훈 KEI 원장이 개회사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축사를 전하며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KEI는 2021년 수행 연구과제 중 8개를 선정, 세션 1에서는 ‘탄소중립 사회와 경제발전’을 주제로, 세션 2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정책’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하게 된다. 세션 1(탄소중립 사회와 경제발전)에서는...
[지데일리] 국내 중고차 시장을 완전히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 교통연대와 함께 13일 ‘중고차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후생 증진 방안’에 대한 시민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해 소비자 후생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중고차 시장 독점, 가격 상승 등 소비자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사실 확인 및 최근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 업종 미지정 이후 중고차 단체의 사업 조정 신청으로 발생한 사업 지연 및 소비자 피해 영향을 분석하고 사업 조...
[지데일리] 경제정의실천연합회(경실련)이 오는 20일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와 함께 경실련 강당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 평가 및 대안 모색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경실련 도시개혁센터가 '새정부에 바라는 도시정책 연속토론회'의 두 번째로 자리로, 도시재생이 주제다. 도시안전, 도시재생, 도시교통, 주택·주거복지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관련 학회·기관과 공동으로 토론회·기자회견을 개최해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게 바람직한 국토·도시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1...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세계 기념일인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우리나라 천혜의 보고인 갯벌에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pixabay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갯벌이 많이 분포돼 있다. 네덜란드·독일·덴마크(북해), 캐나다(동부 해안), 미국(동부 해안), 브라질(아마존 하구) 갯벌과 함께 서해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손꼽힌다. 갯벌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도 아주 많은 역할을 하는데, ...
[지데일리]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구 유입을 위해선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에 걸맞는 다양한 일자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020~2021년 수행한 연구 성과 가운데 중요한 국가 문제로 부각되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 보고서는 △인구 감소 대응 지방자치단체 청년 유입 및 정착 정책 추진 방안 △국가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 소멸 방지 전략 개발 △지방 소멸 위기 지역에 적합한 지역 일자리 설계 방안 △농어촌 지역...
[지데일리] 그동안 재생에너지에 대한 낮은 사회적 수용성은 에너지전환을 지체시키는 요인이 됐다. 재생에너지 설비로 인한 추가적인 환경훼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도로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자는 제안도 꾸준히 있었지만 실제 활용도는 높지 않았던 게 현실이다. 이에 녹색연합이 지난 8일 류호정 국회의원실과 함께 도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도로와 철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려나가기 위한 여러...
기후변화는 단순한 이슈를 넘어 지구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아젠다가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에서 기후변화를 한미 협력 의제로 제시한 것은 그만큼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턱밑까지 다가왔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미리 대비 않았기에 우리가 겪을 고통을 최근의 예를 들어 살펴본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곡물대란이 오게 되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우리나라의 곡물 자급률은 19.3%로 추락한 상태다. 기후변화...
[지데일리] 환경피해로 고통을 받았던 익산 장점마을이 오랜 상처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전북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 익산시 제공 익산시는 국비 65억 원을 확보해 그동안 발암물질 배출로 주민들과 환경을 병들게 한 장점마을 인근 폐비료공장 부지 일원에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장점마을에서는 지난 2011년 비료공장이 들어선 후 마을 주민 16명이 간암과 피부암 등으로 숨지고 수십 명이 암으로 투병하고 있다. 2019년 ...
탄산수 제조기 브랜드 소다스트림이 유명 TV 시리즈 '베이워치: SOS 해상 구조대(Baywatch)'에서 열연한 데이빗 핫셀호프가 참여하는 2022년 지구의날 캠페인을 시작한다. 데이빗 핫셀호프는 베이워치 시리즈에서의 역할과 비슷한 구조원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현실에서 바다거북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다스트림은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바다에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사명의 일환으로, 전 세계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는 비영리단체 '시터틀스(SEE Turtles)'와 협력했다. 바...
지구는 심각한 기후 변화를 겪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편리함과 신속함에 익숙해진 우리는 아직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언제부터인가 길거리에서 보는 것이 너무도 익숙해진 매장들이 있다. 자라, H&M, 포에버 21, 유니클로를 포함한 소위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매장들이 그것이다. 재빨리 바뀌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이삼십 대의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은 이 브랜드들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점포 수를 늘려갔으며, 블랙홀처럼 사람들을 빨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 비중을 계속 줄여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엄청난 온실가스를 내뿜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은 신중해야한다. ESG, 책임투자, 탈석탄을 이야기하는 금융기관이 이러한 석탄발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볼수있다. 강원도 삼척에 건설되고 있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는 1800억원에 달하는 공모 회사채를 이번 달 말까지 발행하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6개 증권사가 주관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