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사람들은 낡은 것, 오랜 시간 사용해 손때가 묻은 것, 긴 세월 이름을 지켜온 것들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으로, 낡은 것들이 현대의 시간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존재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다. ⓒpixabay 자연을 모티브로 한 무늬, 간결함에 위트를 더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미나 페르호넨’. 핀란드어로 미나는 ‘나’ 페르호넨은 ‘나비’를 뜻하는 브랜드...
[지데일리]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전 세계 인구 가운데 3분의 1이 비위생적 식수를 음용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기후 변화는 광범위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식량 불안정, 이주, 자연재해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며 이에 따라 취약층 인구는 심각한 결과에 직면해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의하면 최소 200만명이 오염된 수원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오염된 수원이 원인이 된 수인성 질병으로 매년 약 8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데일리]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쌍방향 소통을 앞세운 라이브 커머스가 점차 입지를 넓혀가는 추세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되던 2020년 기준 4000억원대 규모에 불과하던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2023년에는 10조원 상당의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라이브 커머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라방바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라이브 커머스의 누적 조회수는 32억회, 누적 거래액은 350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저마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
[지데일리] 서울연구원이 ‘서울연구 30년, 같이 보고 가치 찾기’ 주제로 서울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1차 기획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연구원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화한 서울시 정책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시정을 뒷받침하는 서울시의 싱크탱크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서울시 정책연구 30년을 분야별로 재조명하고, 시기별 정책의 변천사를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 연구 30년, 같이 보고 가치 찾기 1차 세미나는 8월 11일(목)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1부는 사회, 경...
[지데일리] 성북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21-22 공공예술사업’을 통해 다양한 예술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접근성 탐방 워크숍 ‘입장-하다’ 혐오와 차별의 시대에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존재하지만, 누구는 포함되지 않는 사회적 관계망이 더 단단해지고 있는 현재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를 포함하고 존재의 존중이 있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북문화재단은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액션리서치 ‘사회가 불...
[지데일리]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가 현재까지 다양한 변이를 거쳐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감염예방 목적으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정책 및 사회 분위기 변화는 아동의 일상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돌보는 아동 비율이 2015년 50.3%였으나 2020년 60.2%로 9.9% 증가했다. 부모 외 가족이 아동을 돌보는 비율이...
[지데일리]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과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인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인공지능콘텐츠과(정보/컴퓨터) 학생들이 지난달 28일 열린 ‘아이디에이션 워크숍’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행복나눔재단은 발명 관련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의 창의적 구상들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회 변화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사회 혁신가 육성 프로젝트 ‘LOOKIE TEENS’를 4월 30일 시작했다. 미래산업과학고 학생들은 데스크 리서치에 머물지 않고...
[지데일리] 바다살리기 네트워크가 4일 ‘공공영역에 대한 활동가의 아이디어는 존중받아야 한다’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은 최근 불거진 서울시 '오아시스 프로젝트‘에 대한 제주 친환경 캠페인 표절 논란에 이어 나온 것이다. 제주지역 환경단체인 '작은것이아름답다(이하 'JAGA')는 지난 2019년부터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개인컵이 있는 이용객들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바다살리기 네트워크는 성명서에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오아시스 프로젝트가 타이틀, 컨셉, 내용, 홍보 등 다방면에서 J...
[지데일리] 국제 동물보호 단체인 세계애견연맹(World Dog Alliance)이 한국 정부의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세계애견연맹은 한국의 동물보호 분야가 진일보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가까운 미래에 개고기 식용 금지를 법제화한다면 이는 한국 문명의 선진화를 세계에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반려동물의 복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선전(深圳)과 주하이(珠海)에 개·고양이 식용 금지를 법제화해 전국에 시범 도시를 ...
[지데일리] 충남연구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남 도내 자영업자 현황’을 분석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충남 지역 자영업자의 휴업과 폐업 가맹점 수 현황 인포그래픽.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이 코로나19 발생 초기와 올 상반기를 비교한 결과, 충남 지역 자영업자의 휴업은 전보다 증가했고, 폐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휴업 가맹점 수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기준 8799곳으로, 올 4월에는 1만5749곳으로 증가했다. 78.9%나 증가한 셈이다. 폐업 가...
최근 국내에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의 정체와 위험성, 자연환경과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 등이 큰 문제를 일으킨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픽사베이 다소 흥미로운 자판기가 있다. 다 쓴 페트병이나 캔을 집어넣으면 포인트가 생긴다. 페트병 하나당 10포인트, 캔은 하나당 15포인트. 포인트가 2000점이 넘으면 현금으로도 찾는 게 가능하다. 재활용품 수거 ...
[지데일리] 우리가 내놓는 재활용 쓰레기의 실제 재활용률은 불과 40%. 나머지는 쓰레기로 남아 어딘가를 떠돈다. 재난이 된 쓰레기, 어떻게 해야 자원이 될까. 해법은 분리배출에 있다. 아울러 자원화할 수 있는 재활용품이 쓰레기로 처리되는 현실에서 벗어나려면, 배출자가 쓰레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재활용되는 것들만 기준에 맞춰 배출하는 소비자 실천, 재활용되지 않는 것에 대해 생산자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소비자 행동, 개인의 실천을 넘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 저항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