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일반적으로 시민들은 현재 거주지에 대한 높은 수준의 애정을 기반으로 당근마켓과 같은 지역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용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 근처의 마켓’의 줄임말인 당근마켓은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고 거래 서비스다. 다른 플랫폼과 다르게 이웃과 동네 커뮤니티에 특히 강조점을 두고 있는데 이같은 당근마켓의 브랜딩은 TV 프로그램, 유튜브 방송와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욱 널리 대중화하기 시작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당...
[지데일리] 산업혁명 시대 이후 기계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해왔는데, 이로인해 영국에서는 기계를 배척하고 파괴하는 러다이크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인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제 그 중심에 인공지능(AI)이 서서히 파고들고 있는 현실이다. 기계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해왔는데, 이로인해 영국에서는 기계를 배척하고 파괴하는 러다이크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인류는 새로...
[지데일리] 혹자는 현대사회가 망해가는 가족 구조, 로맨스의 거짓말, 강제된 사랑과 결혼, 평등과 통합이라는 허구가 넘쳐나는 세상이라고 한다. 출산율이 추락하고, 경제적 양극화가 불러온 절망은 여성 혐오로 폭발하고, 불륜과 성매매가 일부일처제의 허구를 드러내고 있다. 나이 든 여성들은 자식이 다 크자마자 이혼을 선언한다. 정부는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협박하고 회유하지만 젊은이들은 여전히 아이를 갖지 않는다. 당황스러우면서도 불안에 떨게 하는 이런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J. 잭 핼버스...
[지데일리] 치매는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병이다. 지난 2015년 미국 600만 명, 전 세계 4700만 명이며 오는 2050년에는 1억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심장병, 당뇨, 암, 뇌졸중 같은 모든 만성 질환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치매로 인한 사망률은 지난 10년간 87%나 늘어났다. 다음 10년은 더 심각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10%는 어떤 종류든 치매를 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리나라도 인구 초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면서 치매 인구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데일리] '우리는 보통 살아 있는 생명체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고 배운다. 하지만 어떤 직업 현장에서는 동물을 죽이고 사체를 해체하는 일을 매일 몇 시간씩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 축산업 노동자는 신체적 질병이나 상해의 위험에 노출될 뿐 아니라, 심리적·정신적 타격에도 노출된다.' ⓒpixabay 동물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수많은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하지만 완벽하게 동물로 만들어진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 다만 이를...
[지데일리] 여성들이 바지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대학 교육을 받고, 카페와 술집에서 다른 사람을 의식할 필요 없이 한곳에 모여 환담을 나누는 게 현재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지난 20세기 초만 해도 많은 여성들에게 이는 꿈이고 자유고 해방을 뜻했다. 20세기의 억압과 복종에 과감히 맞서 여성들은 자유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제껏 사회적 휘장처럼 규정돼 온 옷차림에서 혁신을 찾고, 사랑과 결혼이라는 관습적 딜레마에 대해서도 눈을 뜬 것이다. 지난 시대 아나키스트에서 자유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적 주장들이 대...
[지데일리] 비만이란 주로 체내의 피하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통상 에너지 섭취량이 소비량을 초과해 남은 열량이 지방으로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단순히 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해 비만은 아니다. 최근 ‘마른 비만’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하는데 이는 체중 중에 지방의 비율이 30%를 넘는 경우를 뜻한다. 과식, 폭식, 과음, 고칼로리 음식 선호, 불규칙한 식사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살이 찌게 되는 생활을 반복함으로써 비만이 된다. ...
[지데일리] MZ세대는 기성 세대를 답답한 꼰대라고 한다. 이 세대를 기성세대는 자기들만 아는 이기적인 세대라 한다. 자신에게 ‘꼰대질’을 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그저 무시하고 외면할 뿐이다. 이에 반해 기성세대는 자신의 경험에 비춰 생각하기 마련이고 자신들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의 선택에 훈수를 두거나 참견을 자주한다. 90년생을 규정하는 많은 이론들은 학술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평균적인 90년생이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단순한 현상만을 부각할 뿐 배경을 제대로...
[지데일리] 대량 생산과 대량 폐기로 이어지는 패션 산업의 악순환이 환경오염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패션 유행이 기후 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패션이 기업화되고 거대한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기업들은 더 많은 이윤을 원했고 사람들이 옷을 자주 사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행이라는 말을 창조했다. 유행의 주기를 1년으로, 4계절로, 빠르게 바꿔 놓은 것으로 빠른 유행 속도는 옷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꿨다. 1년 간 지구상에서...
[지데일리]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온난화, 하얗게 죽어가는 산호초, 오염된 하천과 바다, 삼림 파괴와 사막화 등으로 지구가 위기에 처해 있다. 지구를 덮고 있는 대기의 두께는 매우 얇으나 이로 인해 지구에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다. 대기는 유성의 충돌을 막아주고 태양의 자외선을 걸러주는 등 여러 면에서 지구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우주로 빠져나가는 열기를 흡수해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도 한다. 지구는 풍부한 수자원의 영향으로 푸른색을 띤다. 수자원은 부분적으로 재생이 가능하지만 언젠...
[지데일리] "국민을 높이는 겸손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지난 70년간 영국 연방의 수장이자 정신적 지주로 존경을 받았던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Elizabeth Alexandra Mary Windsor)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어린 나이에 재위한 엘리자베스는 매우 엄한 왕실의 전통과 준칙에 둘러싸여 평생을 살아왔다. 그녀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곧 영국을 대표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가의 중대사가 있을 때는 총리까지 찾아와 여왕에게 조언을 구하곤 했던...
[지데일리] 국내에서 한 해 동안 건설현장·제조사업장·가정에서 버려지는 폐목재는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폐목재 연료 수요는 산업용 유류가 상승 이후 대량의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산업체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폐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요는 늘어났다. 이같은 폐목재의 연료사용 급증 여파로 폐목재를 물질재활용하는 목재 산업체는 원료 수급 부족 현상 심화로 인해 관련 목재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률은 수입 제품이 추가로 차지하고 있다. 향후에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와 신재생열에너지 공급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