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시민사회가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자연생태를 훼손하고 안전성 우려되는 만큼 결국 예산 낭비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한강 르네상스의 새로운 버전으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 설치, 항만시설과 수상 산책로, 곤돌라 설치 등 모두 55개 사업이 담겼다. ...
[지데일리]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13일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 앞에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를 주관하는 6개 증권사를 비판하고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개인투자자에게 석탄채권과 기후위험을 떠넘기는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15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6개 증권사가 2250억원 규모 삼척블루파워(삼척석탄화력발전소) 회사채를 발행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한다. '석탄을 넘어서'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 회사채는 앞선 2021...
[지데일리] 국내 채식 인구는 2022년 현재 200만 명에 이르며,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채식을 선언하는 인구 역시 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다양한 채식 식단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pixabay 하지만 채식을 한다는 것은 여전히 힘든 일이며, ‘그들만의 리그’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일상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 순간 주위 사람들로부터 불편하게 사는 사람이거나 유별난 사람으로 취급받거나 불쌍...
[지데일리] 전남 구례군이 사건 발생 후 74년이 지나 시행된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월 21일부터 실시한 여순사건 피해 신고 접수를 올해 1월 20일 자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구례군의 총 접수 건수는 680건으로 희생자 유족의 피해신고 접수가 677건, 진상규명 신고가 3건이다. 전라남도 지자체 중 여수, 순천에 이어 3번째로 많았으며 읍·면별 희생자 수는 산동면이 가장 많고 그 뒤로 간전, 토지, 마산, 광의 순으로 분포돼 있다. 군 관계자는 구례 지역 희생자가 최소 1,300명 이상으로 ...
[지데일리] 국내 자연자원총량제 도입의 의미와 현실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풀씨행동연구소가 지난 10일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한국 자연자원총량제 도입,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연자원총량제도는 ‘생물다양성 상쇄 제도’ 또는 ‘자연환경침해제도’라고도 불리며, 개발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손실이 발생하기 않도록 ‘회피-저감-대체-보상금지불’ 등의 단계적 완화 과정을 적용하는 상쇄 정책이다. 전 세계 37개국에서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운영 중이며, 생물다양성협약 15차...
[지데일리] 반려식물에 대하 인지도가 1년 전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식물이란 인간과 짝이 돼 서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특정한 식물을 말한다. 반려식물 인식 수준(%).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반려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반려식물에 대해 매우 잘 알거나 조금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21년 82.3%보다 약 5.6%포인트 증가한 87.9%로 나타났다. 반려식물로 삼을 수 있는 대상 식물로는 ‘실내·외 상관없이 기를 수 있는 모든 식...
[지데일리] 9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TBS TV 기후 위기 작전상황실 - 신박한 벙커는 송경아, 타일러, 이유진 환경전문가와 함께 택배 쓰레기로 인한 기후 위기문제에 대해 다룬다. 잠들기 전 주문한 물건이 다음 날 새벽이면 문 앞에 도착해 있는 초고속 택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택배의 편리함 뒤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 바로 택배 물량이 늘어날수록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오늘의 기후 마스터 백소라 물류학 박사와 함께 점검해 본다. 스티로폼, 비닐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
[지데일리] 탄소 중립에서 ‘탄소’는 이산화 탄소를 줄인 말로서 ‘중립’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간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 위기를 일으키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0)’ 상태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pixabay 기후 위기의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탄소 중립이며지구 온난화로 인한 온도 상승 폭이 1.5도를 넘지 않으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저감·감축 등 국내 ...
[지데일리] '동물이 열쇠다(Animal is a Key)’라는 슬로건 아래 동물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21개국 48편의 작품을 상영한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1일 폐막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 상영관을 운영한 이번 서울동물영화제에는 5일간 약 3000여 명의 관객이 발걸음을 했다. 영화제를 주최한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대표이자 전진경 조직위원장은 “카라동물영화제에서 서울동물영화제로 그 의미와 규모를 확장한 첫 해에...
[지데일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 소비재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고 신고된 사례가 나왔다. SK루브리컨츠는 ‘탄소중립 윤활유제품’을 이번 달 출시했으나 상품의 탄소중립 여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27일 기후솔루션은 이 광고가 허위, 과장의 표시∙광고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하고,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광고 자체의 중단을 구하는 임시중지명령을 요청했다. 화석연료 기업의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논란이 다각에서 잦아지는 가운데 무엇이 친환경적인지 판단하는 데 공정위의 역...
[지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21일 2022년도 해양수산부 종합감사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 및 제언’ 정책자료집을 통해 내년(2023년)으로 다가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pixabay 소병훈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관계부처TF 국무총리 및 장관급으로 개편·역할 확대 ▲해양수산부 내 후쿠시마 오염수 전담조직 신설 ▲국제공조 및 외교 노력 병행 ▲국...
[지데일리] 지난 4월 15일 탈석탄 금융 선언문까지 발표하며 기후위기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외쳤던 수협은행이 운용 중인 공용차량 198대 중 친환경차량은 단 8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율로는 단 4%에 불과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흼 안병길 의원이 18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진행된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수협중앙회 및 자회사들의 친환경 공용차량 운영실태 문제점에 대해 질타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6월 현재 추진 중인 ESG관련 사업 중 하나로 친환경 업무용 차량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