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WWF(세계자연기금)이 전 세계 야생동물(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 개체군이 지난 반세기 동안 69% 감소했다고 13일 '지구생명보고서 2022(Living Planet Report 2022)'를 통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자연이 현재 심각한 위기 상태에 처해 있다고 증명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 정부, 기업, 모든 시민이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긴급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네이처포지티브 그래프 지...
[지데일리] 녹색연합과 그린백패커, 국립공원공단이 1일부터 3일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학림도와 오곡도(무인도)에서 해안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태풍 이후 학림도 등 해안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쓰레기로 덮여 있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학림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통영에서 남쪽으로 약 13km 지점에 위치하며 한산도, 등 주변의 섬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넓은 해안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해양쓰레기 ⓒ녹색연합 ...
[지데일리] 국내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사업이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자생생물 조사와 발굴 연구를 통해 찾아낸 신종·미기록종을 대상으로 유용 생물자원 연구 등 후속 연구가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내 관심을 모은다. 현재 곤충과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생물들을 찾는 연구사업인데 동굴, 토양, 오염지역, 청정지역, 동물조직 등 전국단위 다양한 환경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치벌과인 긴배흰끝마디고치벌은 식물의 ...
[지데일리]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정취를 풍기며 외출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며 가족들과 나들이도 많아지게 되는 요즘이다. 나들이를 가게 되면 눈에 띄는 동식물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있어 눈길을 끈다. ⓒpixabay 동식물을 가깝게 느끼고 자연과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라면 동식물의 이름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이름을 알게 되면 상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동물과 식물 ...
[지데일리] 매년 10월 4일은 동물 권리 존중과 보호의 뜻을 되새기는 '세계 동물의 날'이다. 앞선 10월 2일은 육류 생산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의 고통과 처우 개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세계 농장동물의 날'이다. 예스24가 세계 동물의 날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관련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동물권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집계 결과 지난 1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동물 권리·동물 윤리·동물 복지 등의 주제로 한 동물권 관련 도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0% 증가했다....
[지데일리] 수달은 생태계 복원의 중요한 지표종으로서 수달 서식은 한강의 생태 복원을 보여주는 증거로 꼽히는 동물이다. 전 세계에 총 1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유라시아 수달(Eurasian otter) 1종만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수달은 과거 우리나라 강, 하천, 호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동물이었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모피를 얻기 위한 무자비한 남획, 댐이나 보 건설로 인한 서식지 단절 등으로 수달의 개체 수는 크게 줄어든 실정이다. ...
ⓒpixabay [지데일리] 세균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상이 무너지면서 인간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질병과 불편함을 안겨주는 존재로 인식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병을 유발시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되짚어볼 문제가 있다. 상처가 나도 염증이 생기지 않거나 상한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전염병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될 수 있겠지만 좋은 현상...
[지데일리] 최근 국내에서는 한강 변에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소하천에 미꾸라지를 분산 방류한 사례가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미꾸라지는 동물성 플랑크톤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 등을 먹고 산다. 이에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라지 등 천적 어류가 방제 방법으로 활용된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의 일환으로 붕어, 대농갱이가 방류대왔는데, 미꾸라지 치어 방류에 이어 토산 어종 치어 방류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동양하루살이의 개체 수를 감소하기 위해 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이고 방제 효과를 최...
툰베리가 2019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중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 가운데 하나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은 일이 됐다. 그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것은 물론, 그해 3월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바 있고, 국제앰네스티 양심대사상을 비롯해 '대안 노벨상'으로 불리는 바른생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데일리]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 2019년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가...
[지데일리] 지구는 지금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려했던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모습이다. 우리는 폭염으로 열사병에 죽어가거나 가뭄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거나 해수면 상승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의 소식은 접한다. 육지에서는 이상 기온으로 산불, 폭염, 가뭄, 폭풍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바다에서는 높아진 수온으로 바다 생물들의 서식지인 산호초가 죽어간다. 기후 위기는 인간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는 2100년까지 1.5도 내지는 2도 상승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
[지데일리] 경기도가 하천을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친환경 방역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 도심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라지와 같은 천적 어류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미꾸라지는 바닥을 깊게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하천 바닥에 산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수질 환경개선에 효과적인 어류로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는 동물성 플랑크톤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 등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라지 등 천적 어류가 방제 방...
[지데일리]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발콩게' 서식이 확인됐다. 안산 대부도에서 서식이 확인된 발콩게.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제공 전라도 일부에서만 발견된 발콩게의 경기도 서식이 확인된 건 50여 년만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월 '경기갯벌 정기 생태조사'를 통해 안산시 대부도의 한 갯벌에서 '발콩게'로 추정되는 종을 발견했고 추가적인 형태·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대부도 일대 약 1㎢에서 1㎡당 10∼20마리의 발콩게 서식을 최종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