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정부가 가스발전소 설비를 확대 건설하고자 하는 가운데, 국내 가스발전소가 늦어도 2035년까지 가동을 멈춰야 기후 목표인 파리협정 1.5도에서 한국이 맡은 역할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이 독일 기후정책 연구기관인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와 함께 23일 발간한 ‘비싼 가스발전의 미래는 없다’ 보고서는 한국의 발전 부문을 대상으로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분석해 제시했다.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한국 발전부문의 전환 ...
[지데일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최근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평가 및 산업화 소재 발굴 연구’를 통해 연뿌리(연근) 추출물이 치주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 환경부 제공 연(蓮)은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나 연못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담수식물이다. 연의 땅속줄기는 흙 속으로 길게 뻗어 자라며 가을철에 끝부분이 굵어지는데 이 부분을 연근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는 식자재로 널리 쓰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연뿌리 추출물이 염증 완화에 효능이 있을 것으...
[지데일리] 최근 코로나19·분쟁·기후변화 등 3가지 악재로 인한 식량 수급의 어려움이 아동 5천만 명의 삶을 위험에 내몬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가격의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식량 가격 폭등에 취약한 일부 최빈국 아동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인플레이션 시대에 폭등한 ‘식량가격지수’가 세계적인 기아 위기 및 아이들을 사망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가격은 지난 1...
[지데일리] 한국전력공사가 사상 최대의 재무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전의 거버넌스에 대대적인 개편과 상당한 규모의 자금 유입 또는 정부 개입 없이는 한전 채권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 IEEFA)는 보고서 ‘한전의 청정에너지 전환이 위태롭다(KEPCO’s Clean Energy Transition Hangs in the Balance)’를 발표해 한전 재무위기의 근본적 원인과 ...
[지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콩의 어린잎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를 구명하고, 신규 배당체를 발견했다.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는 플라보노이드의 화학구조적 뼈대(아글리콘, Aglycone)의 기능기에 다른 물질이 결합해 있는 화합물을 말한다. 배당체: 플라보노이드의 화학구조적 뼈대(아글리콘, Aglycone)의 기능기에 당(Sugar)이 결합해 있는 화합물이다. 고해상도 질량분석 기반 총 83종의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정밀 구조정보 콩 속 플라보노이드는 항...
[지데일리] 전세계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재생 에너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길은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늘리는 일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풍력 발전의 경우 과거 육상 발전, 고정식 해상 풍력이 많았으나 최근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추세가 변하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육상에서의 공간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안에 설치되는 고정식 해상풍력보다 어업 활동 등 생계 활동을 비교적 방해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균일하고 높은 풍속 아래에서 더 많은 전력을 ...
[지데일리]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영양성분 등 어린이 건강을 위한 정보표기는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건강을 챙기려다 되려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일 영양성분기준치 및 1일 영양권장량 비교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상당수는 영양소 기준 설정값을 ‘어린이 권장량’이 아닌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의 영양성분 과다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 식약처와 제조업체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
[지데일리] ‘무탄소 발전’으로 알려진 암모니아 혼소발전이 석탄발전과 비슷한 온실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전 비용은 석탄발전보다 더 비싸 경제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석탄 발전(검은색)과 암모니아 혼소발전이 전과정에서 내뿜는 온실 가스 비교. 그레이 암모니아 경우 배출량이 석탄과 비슷하다. 트렌지션제로 제공 기후솔루션이 기후 분석 연구기관 트렌지션제로(Transition Zero)의 일본 전력 부문에 대한 분석 보고서 '막다른 골목에 몰린 석탄:...
[지데일리] 간혹 습지는 소위 ‘노는 땅’이라 불리거나 개발되기를 기다리는 땅으로 폄하되곤 한다. 지구 표면적의 6퍼센트를 차지하며 10만 종에 달하는 생명의 서식지라는 사실에도 경제 논리에 의해 쉽게 뒷전으로 밀려나는 실정이다. 간혹 일부 습지가 시혜적으로 생태 보전 구역으로 할당돼 개발을 피한다 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도시에 둘러싸인 채 다른 생태계와 연결되지 못하고 고립된 습지는 실질적으로 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저 환경이 보전되고 있다고 우리를 안심시킬 뿐이라는 지적이다. ...
[지데일리]커피(coffee)나 커피차(coffee beverage)는 커피나무의 씨(커피콩)를 볶아 가루로 낸 것을 따뜻한 물과 차가운물이나 증기로 우려내어 마시는 쓴맛이 나는 음료라 할 수 있다. 도심에 있는 커피 로스터리부터 멋진 커피 바, 흥미로운 커피 정기배송 서비스부터 상품화된 커피 음료 등 다양한 방법과 새로운 차원으로 커피는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유명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이 지금도 생기고 고가의 커피머신도 이젠 일반 가정에 갖춰져 있어 집에서 직접 자신만의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
[지데일리] 다이어트, 운동 등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우유보다 저지방, 무지방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만율 감소, 높은 칼슘 함량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저지방 우유 제품에 대한 인기로, 전체 흰 우유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pixabay 미국 최대 커피업체인 스타벅스에서도 기존의 흰 우유 대신 저지방, 아몬드 우유 등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설탕 함량, 칼로리 감소를 통해 소비자들이 ...
[지데일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고 사회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다만 아직도 반려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이 자리하고 있고, 반려동물로 인한 사건·사고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정보 분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내에서는 최근 온라인의 반려동물 관련 정보량이 급증한 가운데 이 중 40%가 ‘사건·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반려동물 관리 소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